[경영학] 비즈니스의 의미와 기업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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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비즈니스의 목적은 단일목적론과 복수 목적론으로 구분됩니다. 단일목적론은 기업의 목적이 기업을 만든 기업가의 목적을 달성시킨다는 것입니다. 주주가 투자하였기 떄문에 기업은 이익을 내서 주주에게 배당금을 많이 주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수 목적론의 경우 기업의 이해관계자가 주주뿐만 아니라 소비자, 근무자, 정부, 은행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목적을 골고루 달성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 설명한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는 것은 바로 복수 목적론적 주장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 자본가의 이윤취득

예를 들어 한 기업가가 자본만 대주고 그 자본으로 기계와 공장을 사고, 노동자와 관리자를 고용한 뒤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년 뒤에 보니 기업가에게 10억이란 이익이 남아서, 결국 기업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10억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에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자본가가 이 땅에 있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기업가가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 채, 이 돈을 가져갈 권리가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당위성은 아래에서 설명해 줍니다.

 

1. 위험을 감수한 대가입니다. 만약에 손해를 보았다면 그 손해는 노동자가 아닌 기업가가 감수할 것입니다.

2. 경제 성장과 혁신의 대가입니다. 만약 자본가가 없었더라면 자원은 그대로 자원으로 존재하고 상품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3. 고용기회 창출의 대가입니다. 이러한 기업가 덕에 노동자와 관리자는 1년의 보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사회 공헌이 됩니다. 기업가가 10억의 이익이 생겼다면 이에 대한 세금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1-3 비영리 단체의 비즈니스 활동

 

 모든 조직과 모든 비즈니스 활동이 영리 추구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학교나 종교 등 비영리 단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가장 큰 비영리단체는 바로 대한민국 정부입니다. 정부는 이익 창출이 아닙니다. 하지만 국가의 설립 목적과 목적 달성을 위해 자원을 활용합니다. 따라서 정부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최소 자원으로 최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야 국민 삶의 수준이 오르고,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로 보았을 때, 경영학자 입장에서는 국가와 군대, 자선단체나 대학교 역시 기업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어떠한 행위를 합니다. 정부도 마찬가지로 학교를 설립하는 등의 행동을 같게 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부도 특별한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것입니다.

 

1-2 비즈니스 활동의 기초 : 생산의 5요소

영리단체인 기업이나 비영리단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생산요소인 자원입니다. 크게 자원은 4가지로 분류합니다. 물적자원, 자본, 노동, 기업가 정신입니다. 식당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쌀은 원료, 밥솥은 생산시설, 조리사의 일은 노동입니다.

 

- 기업가 정신

그러나 누군가가 나서서 이런 식당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바로 무언가를 행하게 하는 기업가 정신도 중요한 생산요소로 보는 것입니다. 즉, 기업가란 꿈과 열정, 창의성과 추진력을 통해 이윤 창출이나 사업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을 말합니다. 회사를 때려치우고 직접 회사를 만드는 것을 꿈으로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는 최근 10년간 벤처기업의 수가 두 배 정도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정보와 지식: 제5요소

과거 생산의 요소는 토지, 노동, 자본이었지만, 요즘에는 다릅니다. 지식정보사회가 되면서 머리에서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게 보고 있어서 정보나 전략을 경영의 구성요소로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에 설명한 생산의 4요소에 지식과 정보를 제5요소로 추가하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한 식당의 경우 밥을 만드는 노하우나 자원을 구매해야 하는 정보가 이와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3 비즈니스와 경제시스템

비즈니스는 한 개인 혹은 집단의 문제지만 사회 전체의 경제 흐름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3-1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사람들이 제품을 사서 사용하는 것은 경제활동입니다. 따라서 기업이 만들어 내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수준은 그 사회의 생활 수준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사회의 생활 수준은 그 구성원의 소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의 양으로 측정합니다. 한 사회의 삶의 질은 행복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산량의 증가를 그 나라의 경제성장이라 하고 이것은 GDP(국내총생산)입니다.

 

- 기업활동과 거시경제

 따라서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이 한 나라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입니다. 기업의 생산량이 증가하여 근로자를 많이 채용하면 고용이 증대되고 반대라면 실업률이 늘어납니다. 상품의 생산이 떨어지거나 자원의 수입이 원활하게 되지 못한다면 상품의 가격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유발됩니다. 수요의 증가에 생기는 수요인플레이션과 생산비용의 증가로 인한 비용 인플레이션이 있습니다.

 

- 기업활동과 미시경제.

개인과 기업은 경제적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돈을 어디에 쓰며 얼마를 아낄지 결정하는데, 마트에서 과일은 사는 것도, 기업이 원재료를 사는 것도 경제활동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모든 개인/기업의 경제활동은 한 나라의 거시적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나쁘면 기업은 생산을 줄이고, 개인은 소비를 절약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러한 경제시스템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